블로그/칼럼 요변성 추나 · 체형교정
블로그 2026년 3월 24일

교정이 자꾸 돌아온다면 — 유지 관리가 치료의 절반

경희미르애한의원 광진점 대표원장 허지영 프로필 사진
의료 감수 허지영 대표원장

추나 교정을 받고 나면 분명 편해지는데,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교정이 자꾸 되돌아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교정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교정된 상태를 유지할 힘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글에서는 왜 그런지, 그리고 유지 관리가 왜 치료의 절반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몸은 익숙한 자세로 돌아가려 합니다

우리 몸은 오랫동안 지내온 자세를 "정상"으로 기억합니다. 근육과 근막이 그 형태에 맞춰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으로 정렬을 바로잡아도, 주변 조직이 여전히 예전 형태를 기억하고 있으면 몸은 익숙한 쪽으로 서서히 되돌아갑니다.

그래서 한 번의 교정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굳은 조직이 새로운 정렬을 "정상"으로 다시 기억하기까지, 반복과 유지가 필요합니다.

요변성 추나는 되돌아감을 줄입니다

제가 하는 요변성 추나는 순간적으로 꺾는 방식이 아니라, 굳은 결합조직이 부드러워지는 성질을 이용해 조직 자체를 유연하게 풀어가며 정렬을 회복합니다. 조직이 풀린 상태에서 교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억지로 맞춘 것보다 몸이 새 정렬을 더 잘 받아들이고 되돌아가는 정도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일상의 자세가 예전 그대로라면, 풀어놓은 조직도 다시 같은 방향으로 굳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유지 관리가 치료의 절반입니다

저는 교정과 함께 그 상태를 지키는 방법을 반드시 안내합니다.

  • 자세 습관: 오래 앉을 때의 자세, 자주 하는 동작 중 무엇이 몸을 다시 틀어지게 하는지 함께 찾습니다.
  • 간단한 운동: 새 정렬을 지탱할 근육을 깨우는, 무리 없는 동작을 알려드립니다.
  • 관리 주기: 처음에는 자주, 안정되면 간격을 넓혀가며 상태를 점검합니다.

교정은 방향을 잡아주고, 유지 관리는 그 방향을 몸에 새깁니다. 둘이 함께 가야 "받을 때만 잠깐 좋아지는"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체형 때문에 통증이 반복된다고 느끼셨다면, 교정과 유지를 한 묶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그 반복을 끊는 길입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경희미르애한의원 광진점에서 1:1 맞춤 상담을 받아보세요.

경희미르애한의원 광진점 대표원장 허지영 프로필 사진

허지영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병리학(질병의 기전)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같은 대학 본초학 교실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약물을 연구했습니다. 질병과 약물을 양쪽에서 연구한 이력이 진료의 바탕입니다 — "이 약이 왜 이 병에 듣는가"를 병리와 약리 양쪽 언어로 설명합니다. 자율신경과 만성·난치질환, 체형·구조의 문제를 현대과학의 언어로 설명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제안합니다. 한의사를 대상으로 처방과 임상 강의를 10년 이상 해 왔으며, 저서 《한의사들이 읽어주는 한의학》 공동 저자입니다. 이 책은 2018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기술과학 분야 15종에 포함).

의료진 소개 더보기 →
/* v1.35.6 cache-bust 1775272025 */